【인터뷰365 김보희】 올 한해를 빛낸 예능프로그램들이 경쟁을 벌이는 ‘연예대상’에 MBC는 커플상, SBS는 인기상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오후 8시45분 MBC ‘연예대상’ 시상식이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다. 올 한해 예능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 MBC는 시상식에 앞서 ‘베스트 커플상’ 후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특히 ‘무한도전’ 박명수-정준하(2011) 조정치-김C(2012) 커플에 이어 남남커플이 또 다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후보에는 ‘아빠 어디가’의 윤후-송지아, ‘무한도전’ 지드래곤-정형돈, ‘진짜사나이’ 긍정커플 박형식-류수영, ‘우결4’ 태민-손나은, 윤한-이소연, 정준영-정유미 등 6커플이 올랐다.
MBC에 커플상이 있다면, 30일 오후 8시50분에 진행되는 SBS ‘연예대상’에는 인기상이 있다. SB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한해 예능에서 활약한 ‘인기상’ 후보 총 15명을 공개했다.
후보에는 ‘맨발의 친구들’의 주축을 맡은 강호동과 ‘정글의 법칙’의 족장 김병만, ‘런닝맨’에서 활약 중인 유재석과 개리, 이광수, 송지효, 김종국 ‘힐링캠프’ MC 성유리, 김제동,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 김국진, ‘자기야 백년손님’ 김원희, 신현준, ‘화신’의 신동엽, 윤종신, ‘한밤의 TV연예’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인기상에 ‘런닝맨’ 유재석이 수상했다.
한편 2013년 KBS 연예대상에서 김준호가 대상 수상의 기쁨을 만끽한 가운데 MBC과 SBS 연예대상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MBC와 SBS 관계자는 인터뷰365와 통화에서 “대상 후보의 선공개는 논의 중이다.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2012년 ‘연예대상’은 MBC 박명수, SBS 유재석이 수상했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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