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 배우 이민호가 시상식에서 중국 톱스타 판빙빙과 다정하게 키스 포즈를 취했다.

이민호는 22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3 바이두페이뎬 시상식에 외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초청됐다. 이민호는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아시아 태평양 배우(最佳亞太演員) 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중국 톱 여배우 판빙빙이 시상자로 올라 이민호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이민호는 “이 상은 여러분이 ‘상속자들’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받게 된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을 받은 이민호는 시상자로 나선 판빙빙에게 특별히 준비한 자신의 캐릭터 인형 미노미 인형을 선물했고, 시상식 사회자는 두 배우에게 커플 화보 포즈를 요청했다. 이에 판빙빙과 이민호는 인형으로 얼굴을 살짝 가리며 키스를 하는 듯한 장면을 연출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민호는 중국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연말까지 스케줄을 이어갈 예정이며, 내년 3월부터는 유하 감독의 영화 ‘강남 블루스’ 촬영에 돌입한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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