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배우 주원이 자신이 생각하는 결혼생활에 대해 털어놓았다.
주원은 16일 방영된 tvn ‘택시’에 탑승해 자신의 이상형과 미래의 결혼생활에 대한 꿈, 그리고 베드신을 안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주원이 꿈꾸는 결혼은 아침에 일어나 모닝 키스로 시작한다. “모닝 키스를 하고 토스트 같은 가벼운 아침식사를 한 후 면바지를 입고 머리카락을 쓱 넘어올리고는 현관에서 아내와 뽀뽀를 한 후 좋은 차를 타고 나가는 것”이다.
택시기사 김구라와 홍은희가 “모닝 키스는 절대로 하지 않게 된다”고 훼방을 놓아도 주원은 꿋꿋하게 자기 꿈을 이어 나갔다. 주원은 ‘1박2일’ 출연시 차태현에게 ‘결혼하면 어떠냐’고 물었더니 ‘결혼하면 99%가 좋고 1%가 나쁘다’고 들었다. 그런데 그 1%가 나머지 99%를 이긴다“고 했다. 그래서 다시 유해진에게 물었더니 ‘결혼은 좋은 것’이라고 하더라”라며 결혼에 대한 환상을 놓지 않았다.
영화에서 베드신이 없다는 김구라의 지적에 주원은 “아직 내 나이에 베드신을 하면서 연기를 잘할 자신이 없다”며 “영화나 드라마 관계자들에게도 잘 말씀드려 ‘주원은 아직 베드신할 나이가 아니다’라고 인식을 하고 계신다”고 답했다.
앞으로 나이가 들어 교수가 되어 후학을 가르치는 것이 꿈이라는 주원을 택시에서 내려주면 홍은희가 한마디 했다. “내 아들도 저렇게 커주면 좋겠다.”
바르고 순수한 청년 주원은 김아중과 공연한 영화 ‘캐치 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캐치 미’에서도 베드에서 촬영은 하지만 기대하는 베드신은 없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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