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상위 0.1% 부잣집 럭셔리 내부 공개
‘세결여’ 상위 0.1% 부잣집 럭셔리 내부 공개
  • 김희준
  • 승인 201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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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미터 복층구보로 되어있는 김준구 집

【인터뷰365 유이청】우리나라 상위 0.1%의 부자들이 대체 어떻게 해놓고 사나. 직접 보기는 힘들어도 드라마 속에서는 볼 수 있다.


이미 ‘황금의 제국’ 등 여러 드라마를 통해 간헐적으로 소개된 바 있지만. 현재는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를 보면 그 일면이 보인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오은수(이지아)는 재벌2세인 김준구(하석진)과 재혼해 살고 있다. 김준구가는 상위 0.1%의 재벌가라는 설정이어서 그 세트장이 뿜어내는 기운이 만만치 않다. 화면을 통해서는 풀샷이 나오는 경우가 드물어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실제 세트장은 럭셔리함 그 자체다.

세트 내부는 브라운톤으로 되어있고 고가의 인테리어 소품들이 배치되어 있다


경기도 남양주 세트장에 지어져 있는 김준구 집은 복층 구조로(‘황금의 제국’에서도 그랬다) 되어 있다. 이 집은 제작비, 인테리어비만 5억 원이 들어 실제 아파트 한 채 값에 육박한다. 1층과 2층에 모두 카메라가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세트 높이는 7m, 최근 드라마 세트 가운데 가장 크고 높다.


집안은 자칫 졸부 느낌을 줄 수 있는 화려한 장식이나 색감 대신 밝은 브라운 톤과 깔끔한 화이트 톤으로 세련되면서도 격조있는 분위기를 완성했다.


대기업 재벌의 일상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기 위해서 고가의 인테리어 소품들도 동원되고 있다. 오은수 김준구 부부의 침실과 서재, 응접실과 드레스룸, 욕실에 배치된 가구의 총액은 2억 원 상당이다.


김회장(김용건)과 손여사(김자옥)의 침대도 1천만원이 넘고 소파 세트는 3천만 원짜리다. 대부분의 가구들은 프랑스에서 직수입한 최고급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오은수 부부 침대 옆에 놓인 베드벤치는 프랑스에 있는 단 한 명의 장인만이 만들 수 있는 수제품이라고 한다.

침대는 프랑스 장인이 만든 것이며 식탁은 주문제작한 것이다


거실에 배치된 오디오와 스피커는 5천만 원 상당이며 식당에 있는 10인용 식탁 세트는 직접 주문 제작해 전부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 식탁에서 김준구 가족이 한번 식사하는 장면을 위해 동원되는 그릇과 집기류의 가격도 몇 백만 원에 육박한다.


김수현 작가는 대본 리딩뿐 아니라 드라마의 세부사항에도 꼼꼼하게 리얼리티를 강조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이 드라마의 세트장 설계부터 완성까지 담당한 이는 SBS 아트텍의 이용탁 세트디자인 감독으로 수없이 많은 기획과 논의를 거쳐 완성했다고 한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김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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