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소희가 소속사 JYP와의 재계약 대신 결별을 택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희가 개인적으로 변화의 시기라 판단하여 새로운 분위기에서 연기자로서 전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와 많은 상의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결별 사실을 공식화 했다. 소희와 JYP의 계약은 오는 21일로 만료된다.

JYP는 이어 소희를 제외한 원더걸스의 멤버 선예, 예은, 유빈은 재계약에 기본적으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선예, 예은은 21일에 유빈은 내년 9월 계약이 만료된다.

원더걸스는 지난 2007년 데뷔해 ‘텔미’ ‘노바디’ 등의 노래를 히트시켰으며 미국으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바 있다. 멤버 가운데 선예는 결혼 후 아이엄마가 됐고 예은은 연기자로도 활동을 시작했다.

원더걸스 중에도 소희는 뛰어난 패션 감각과 독특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아왔다. 소희의 탈퇴로 인해 원더걸스의 해체설이 조심스럽게 점쳐지는 가운데, JYP 측은 완전 해체는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쏟아져 나오는 새 걸그룹 사이에서 원년 멤버가 흔들리고 있는 원더걸스가 예전 인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유이청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