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남작부인 연기를 했던 미국 여배우 엘리너 파커((Eleanor Parker 1922.6.26-2013.12.9)가 노환으로 사망했다. 향년 91세.
파커는 1950년대 할리우드의 금발 여배우로 도시적 미모와 함께 안된 연기력으로 활동했으며 1950, 1951, 1955년 세 차례나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스카라무슈’ ‘황금팔을 가진 사나이’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국내 영화 팬들에게는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남작부인으로 각인된 배우다.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파커는 돈 많은 상류사회 인사로 트랩 대령과 결혼을 약속한 사이지만 결국 가정교사 마리아(줄리 앤드류스)에게 뺏기고 만다. 영화 속에서 파커가 사랑하고 싶은 남자를 가질 수 없게 되자 도도하고 기품있게 이별을 고하는 장면이 인상깊다.
현실생활도 행복하지는 않아 배우로서의 전성기는 50년대에 끝나고 이후 4번 결혼했으나 3번은 이혼, 1번은 사별로 끝났다.
황주원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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