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 ‘응답하라 1994’ 속 고아라 남편 찾기가 더 어려워졌다.
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4회에서는 쓰레기와 성나정은 비밀연애를 시작했다. 그리고 칠봉이는 동계 훈련을 마친 직후 일본 구단에 입단하게 되면서 두 사람 곁을 떠나게 됐다.
현재 성나정의 남편으로 쓰레기가 확률이 높아진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성나정 남편’에 대한 힌트에 의미가 담긴 ‘예언’과 ‘야구공’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힌트를 합하면 칠봉이 역시 남편이 될 확률이 높다.
이날 방송에는 김슬기가 쓰레기(정우)의 사촌동생이자 신(神)기가 있는 고3 여학생으로 깜짝 출연했다. 김슬기는 오빠 쓰레기의 꾸지람을 듣던 중 “여자친구 있지?”라며 성나정의 신상에 대해 언급했다. 김슬기는 “오빠 여자친구랑 헤어진다. 딴 놈에게 곧 뺏길걸? 있을 때 잘해라. 나라도 그 놈한테 간다”고 예언해 앞으로의 관계에 관심도를 높였다.
또한 칠봉이 일본으로 떠나기 마지막 밤, 칠봉은 나정에게 “혹시 만약 언제가 될 진 몰라도, 몇 년 뒤에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그리고 그때 네 옆에 아무도 없다면, 그땐 나랑 연애하자”는 말로 여전한 자신의 마음을 전하며 끝까지 기다릴 것임을 내비쳤다.
이후 방송 말미에는 2013년 현재를 살고 있는 그들의 모습이 비춰졌으며, 과거 칠봉이 “소중한 사람에게 주겠다”며 아끼던 야구공이 2013년 현재 성나정의 집에 있는 것이 발견됐고, 책장에는 의학 서적이 가득 차 있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현재 시청자들의 ‘성나정 남편 찾기’ 추리가 더욱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작진들은 인형 복선에 이어 예언까지 등장시키며 궁금증을 더 증폭시키고 있다. 성나정의 남편은 마지막회인 21화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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