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그룹 엑소(EXO)의 신곡 ‘12월의 기적(Miracles in December)’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4일 오후 8시 엑소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된 ‘12월의 기적’ 뮤직비디오는 하얀 겨울을 배경으로 엑소 멤버들의 차분하면서도 절제된 감정 연기가 그려졌다.
‘12월의 기적’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 후, 그리움이 커지면서 세상을 그녀로 채울 수 있는 능력이 생기지만, 정작 그녀를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없음을 안타까워하는 가사의 곡이다. 이에 멤버들은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며 전할 수 없는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을 뮤직비디오에 담아냈다.
피아노 선율에 맞춰 시작되는 ‘12월의 기적’ 뮤직비디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여자 친구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엑소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와 함께 얼음 동산으로 꾸며진 세트에서 노래를 부르는 엑소 멤버들이 교차 편집돼 차분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여자 친구에게 줄 강아지와 그림, 반지, 꽃, CD, 편지 등 선물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보인다. 특히 엑소가 광고모델로 활동하는 N사의 제품은 유난히 클로즈업된 상태로 보여 시선을 끈다.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이후 몇몇 네티즌들은 직접적인 광고 노출에 안타까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후 선물을 챙긴 멤버들은 여자 친구를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로 향했다. 그리고 약속이 지나고 오지 않는 여자친구를 기다리며 슬픔에 빠진 멤버들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한다.
오지 않는 그녀를 위해 시간을 되돌려 여자 친구 앞에 서지만 또 다시 사라진 그녀. 그리움에 결국 멤버들은 눈물을 흘린다. 시간을 되돌려 사랑이 다시 돌아오는 기적을 바랬지만, 그들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엑소의 ‘12월의 기적’은 5일 정오 음원 공개 후, 현재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군 ‘으르렁’에 이어 차분하게 돌아온 엑소의 변신이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엑소는 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활동에 돌입한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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