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위기 중국, 야외 바비큐 금지
대기오염 위기 중국, 야외 바비큐 금지
  • 김보희
  • 승인 201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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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황주원】대기오염 상태가 위기상황에 이른 베이징시가 '야외 바베큐' 금지라는 특단 조치까지 내놨다.


중국 언론은 베이징 시 당국이 500여곳 이상의 야외 바베큐시설을 해체했다고 2일 보도했다.


최근 중국은 대기 오염 측정 기준인 PM 2.5(지름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2012년 대비 25% 감축하려는 목표를 세워둔 상태다. 이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 야외 바베큐 시설을 없애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베이징 시는 야외 바베큐 그릴 수백여 개를 압수해 최소한 3개월 가량은 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시 당국이 대기오염의 가장 큰 원인에 대해 집중해야 한다고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는 환경캠페인을 벌이는 단체들도 마찬가지다. 한 환경운동가는 과거에 사람들은 야외 바베큐 시설에서 나오는 연기와 냄새에 대한 불평을 환경당국에 제기해왔으나 이번 조치는 일의 중요도를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대기오염의 주범은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에 대한 조치가 더 급선무라는 것.


한편, 베이징 시의 대기오염이 위험수위까지 도달하자 지난달 베이징 시는 대기 오염이 심각한 날에는 공장폐쇄, 교통량 제한조치 등의 긴급 조치를 마련하기도 했다. 물론 여기에는 야외 바베큐 활동 제한도 포함돼 있다.


황주원 기자 interview365@naver.com


김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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