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이제 더 이상 예능프로그램은 웃음을 주는 데 머물지 않고 공익성까지 함께 갖춰진 리얼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 3사에서 연이어 방송되고 있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이어 SBS ‘심장이 뛴다’ 등이 그 주인공이다.
3일 첫 방송된 KBS 파일럿 프로그램 ‘근무 중 이상무’도 이같은 예능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이훈, 기태영, 데프콘, 오종혁, 광희 등 남자 멤버들이 실제 교육부터 실제 현장에 투입돼 경찰로 활약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특히 각자 멤버들은 캐릭터를 구축하며 첫 방송에서 웃음은 합격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의욕이 넘치는 이훈과 예능 순둥이 기태영, 열정적인 오종혁, 데프콘과 광희에 입담이 더해져 웃음과 동시에 다소 진지한 분위기에 훈련들을 소화해내며 의외의 매력을 엿볼 수 있게 됐다.
정규 프로그램 편성 논의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프로그램은 그러나 ‘진짜 사나이’와 ‘심장이 뛴다’를 섞어놓은 듯한 프로그램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여기에 남자 멤버들의 구성과 실제 현장에 투입돼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는 설정으로 재미를 넘어 감동, 공익성을 따라잡겠다는 의지를 덧대고 있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서 비교적 안정적인 시작을 한 '근무중 이상무'는 어떻게 하면 익숙한 것을 뛰어넘어 새로운 예능으로 정착하느냐에 그 성공여부가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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