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멤버가 대거 교체됐다. 이수근, 엄태웅, 성시경, 유해진 등이 빠지고 김주혁, 김준호, 데프콘,정준영 등이 가세했다. 기존 멤버 중 차태현, 김종민만 이들과 합세한다.
PD도 교체된다. 새로 이 프로그램을 맡은 유호진 PD는 나영석 PD가 수장이던 시즌 1의 신입PD로 촬영 첫날 강호동으로부터 몰래카메라를 당해 혼쭐이 났던 장본인이다. 그동안 7년 시간이 흘러 이제는 내공 쌓인 PD로 ‘1박2일’의 인솔반장이 됐다. 유호진 PD가 ‘나영석 키드’인만큼 앞으로 ‘1박2일’이 초창기 분위기로 돌아갈 것을 예감해도 될 것 같다.
문제는 그동안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의 감각이 더욱 ‘리얼’해지고 있다는 점. 경치 좋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 복불복 게임을 기반으로 맴버들끼리 밥이나 잠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포맷 자체가 이미 낡은 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때는 멤버들끼리의 뻔한 경쟁보다 촬영간 곳의 경치나 풍광, 그곳 사람들 모습을 더 보고 싶을 때가 있기도 했으니까.
새로운 멤버, 새로운 PD가 어떻게 새로운 ‘1박2일’을 꾸려 나갈지 그 첫 결과는 오는 12월 1일 강원도 인제 여행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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