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의 대표적 고인돌 강화 지석묘
미스터리의 대표적 고인돌 강화 지석묘
  • 김철
  • 승인 201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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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철】암석 덩어리 두 돌 위에 커다란 탁자형의 바윗돌이 얹혔다. 첨단장비라고 하는 대형 크레인도 들어 올려 앉히기가 힘들어 보인다. 선사시대의 걸작이다. 유사 이전의 작품을 두고 무덤돌이라 한다. 그러나 고인돌에서 뼛가루 흔적조차 아직 발굴된 보고서를 본 적이 없다. 여타 돌로 만든 물건들은 출토되기는 했다. 더러는 무덤이 아니고 제단이라고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 그렇다면 뭐란 말인가. 여태 과학적으로 실체가 드러난 적이 없는 것이 전 세계에 산재한 선사시대의 고인돌이다.


사진은 강화도 하점에 있는 탁자식(북방식) 지석묘라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고인돌이다. 저 거대한 암반을 어떻게 다듬고 세우고 올렸을까. 현대인들은 오만가지 상식적 추측을 동원해 해설한다. 그러나 선사시대 사람들이, 요즘 말로 미개인이라 쳐도 상상이 아니 가는 대역사임이 분명하다. 고인돌이라고 하면 수량 면에서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으뜸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사진에서 보는 고인돌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이니 세계적으로 으뜸이라 할 수 있겠다.


불가사의는 근원이 풀리지 않아야 존재가치가 성립된다. 세계적으로 무슨 불가사의가 혼란스럽게 화제에 올라도 저만한 미스터리가 있을까. 친구나 심지어 부부 사이에도 비밀스럽고 은밀한 게 있게 마련이다. 굴러가는 세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뭐든 마구잡이식으로 폭로하고 족치고 반항하는 것이 무슨 정의인양 당당하게 구는 것이 현실이다. 나도 세인들이 놀랄 만한 굵직한 특종거리를 몇 개 간직하고 있지만 발설한 적이 없다. 세상이 갈라져 시끄러워지는 것을 싫어하므로. 강화도 고인돌도 실체를 안다면 고인돌로서 가치가 없다. 무덤까지 가져가야 할 비밀은 있다. 모순을 떠나 그것을 지켜야 할 사람들은 지켜야만 사회가 혼란스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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