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임가희】 가수 윤민수 아들 윤후가 전 축구선수 송종국의 딸 지아를 의젓하게 위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아빠! 어디가?’에서 다섯 아빠와 아이들은 전남 화순 둔동마을 숲정이로 가을 소풍을 떠났다.
이날 다섯 아빠들은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로 구연동화 ‘흥부놀부전’을 준비했다.
구연동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두 주인공인 흥부는 윤민수가 놀부 역은 송종국이 맡기로 했다. 흥부의 아내는 이종혁, 놀부 부인은 성동일이 맡았다.
역할 분담을 마친 아빠들은 한가로이 놀고 있는 아이들을 불러 모았다. 김성주는 흥부놀부전을 보여주겠다며 역할을 차례로 발표했다.
흥부놀부전을 잘 모르는 지아는 송종국이 주인공 놀부가 되자 무척 기뻐했다. 그러자 김성주 아들 민국이는 지아에게 “놀부는 나쁜 사람”이라고 알려줬다.
놀부의 정체를 알게 된 지아는 눈물을 흘리며 송종국에게 달려갔다. 지아는 송종국을 향해 “아빠는 착한 사람”이라며 나쁜 사람 역을 하지 말라고 만류했다.
이를 지켜본 윤후는 지아에게 “네 아빠가 연기를 잘해서 그런다. 원래 착한 역보다 나쁜 역할 하는 사람이 더 연기를 잘해서 악역을 한다”고 위로해 눈길을 모았다.
지아는 윤후의 설득에 울음을 멈췄고, 송종국은 놀부 역으로 무대에 올라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인터넷뉴스팀 임가희 기자 classic1310@mkculture.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