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사 위상 지수, 상위권 차지…학생들 존경심 ‘최하위’
한국 교사 위상 지수, 상위권 차지…학생들 존경심 ‘최하위’
  • 유주현
  • 승인 201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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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유주현】한국 교사 위상 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CED) 회원국 중 네 번째로 높았다.

지난 5일 글로벌 교육기관 바르키 GEMS 재단이 발표한 ‘교사 위상 지수(Teacher Status Index 2013)’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62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 점수는 중국(100점), 그리스(73.7점), 터키(68점)에 이은 것으로 상위권에 해당한다.

한국 교사 위상 지수, 한국 교사 위상 지수가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학생들의 존경심은 최하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 KBS '학교2013' 캡처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교사의 1인당 평균 연봉은 한국이 4만3874달러로 싱가포르(4만5755달러), 미국(4만4917달러)에 이어 3위로 높았다. 그 다음으로 일본(4만3775달러), 독일(4만2254달러), 스위스(3만9326달러), 네덜란드(3만7218달러)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위상과 연봉이 상위권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갖는 교사에 대한 존경심은 최하위였다. ‘학생들이 교사를 존경한다’는 응답률은 한국의 경우 11%에 불과했다. 반면 중국은(75%·1위), 터키(52%·2위), 싱가포르(47%·3위)는 각각 상위권을 차지했다.

보고서는 “한국은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순위가 높은 것처럼 교사의 위상도 높지만 이러한 경향이 각 분야별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교육시스템과 교사에 대한 신뢰가 낮지만 부모들은 자녀들이 교사가 되기를 권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해당 ‘교사 위상 지수’는 OECD 주요 21개 회원국에서 직업, 연령, 학력 등에 따른 1000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인터넷뉴스팀 유주현 기자 365intervie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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