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안성은】 남동생의 자살을 의심하는 누나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28일 방송예정인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어느 가족에게 일어난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난 11일 누나는 남동생이 자살 암시 문자를 전송한 뒤 종적을 감추었다며 신고를 했다.
경찰은 즉시 휴대전화 위치추적에 들어갔다. 그리고 어느 저수지 근처에서 남동생을 찾을 수 있었다. 그는 지난 8일 병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따라 세상을 떠나려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누나에게 보낸 그의 문자에는 석연찮은 내용이 있었다. 그를 추궁하던 경찰은 충격적인 자백을 듣게 됐다. 남동생은 자신이 아버지를 직접 죽였으며 가족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모든 것이 아버지의 뜻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뇌종양 말기로 고통받던 아버지기 ‘죽여달라’고 호소했다. 그래서 어머니, 큰 누나가 지켜보는 앞에서 아버지의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그의 진술을 입증할 정확한 증거는 없었다. 오직 가족의 증언뿐. 입증여부와 무관하게 명백한 살인사건인 이 일에서 과연 아버지는 정말 가족들에게 믿기 힘든 부탁을 한 것일까. ‘그 것이 알고 싶다’에서 아버지의 죽음이 보내는 메시지에 대해 다뤄진다.
인터넷뉴스팀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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