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임가희】 배우 유아인이 동료 정유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깡철이’ 언론시사회에 주인공 유아인, 정유미 김해숙, 김정태, 김성오, 이시언, 안권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유아인은 ‘깡철이’에 함께 출연한 정유미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정유미와 크게 대단히 친하진 않지만 눈곱만큼의 친분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작을 같이 한 사이라 편하게 촬영했다. 굉장히 든든하고 힘이 되는 동료다”며 “나는 현장에서 외로움을 타는 편이다. 그런 외로움을 덜 느끼게 해줬다”고 밝혔다.
정유미는 “유아인 씨와 오랜만에 촬영하게 돼서 좋았고 조금은 아쉽기도 하다. 나도 정말 든든하고 좋았다. 다음에 또 같이 촬영해보고 싶다”고 화답했다. 정유미와 유아인은 2007년 영화 ‘좋지 아니한가’에서 호흡을 맞췄다.
‘깡철이’는 가진 것 없이 깡 하나로 거친 세상을 살아가던 부산 사나이 강철(유아인 분)이 삶을 뒤흔들 선택의 기로에 놓이며 세상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아인은 깡 하나 만큼은 남부럽지 않은 부산 사나이 강철을 연기했다. 정유미는 홀로 부산에 놀러왔다가 강철을 만나게 되는 수지 역을 맡았다. 영화는 다음 달 2일 개봉한다.
인터넷뉴스팀 임가희 기자 classic1310@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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