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살인 사건?…단순 상해사건 ‘와전’
수원역 살인 사건?…단순 상해사건 ‘와전’
  • 유주현
  • 승인 201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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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유주현】경기도 수원에서 발생한 상해사건이 살인사건으로 와전돼 소동을 빚었다.

19일 오전 수원철도경찰센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수원 팔달구 수원역 개찰구 앞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신원 미상의 50대 남성이 40대 A씨의 안면을 머리로 들이받고 도망치는 상해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A씨는 코 부위에 경상을 입었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수원역 살인 사건은 단순 상해사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해당 사건은 SNS를 통해 살인 사건으로 잘못 알려져 파문을 일으켰다. A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모습이 SNS 등에 ‘수원역 칼부림 살인사건’이라는 이름으로 급격히 퍼지게 됐던 것.

곧바로 경기지방경찰청은 19일 트위터를 통해 “수원역 사건 관련하여 칼부림 사건은 전혀 없었다. 두 남성 간 소음시비 다툼으로 생긴 ‘상해사건’이다”라고 진상을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피해자 얼굴이 노출된 동영상과 사진은 초상권 등의 이유로 법적 처벌이 뒤따를 수 있다면서 유포자들에게 삭제할 것을 권고했다.


인터넷뉴스팀 유주현 기자 365intervie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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