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 꼭대기 수영장, 목숨 건 물놀이? ‘아찔한 광경’
폭포 꼭대기 수영장, 목숨 건 물놀이? ‘아찔한 광경’
  • 임가희
  • 승인 201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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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임가희】 높이 108m 폭포에 위치한 수영장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상에 ‘폭포 꼭대기 수영장’이라는 제목으로 아찔한 수영장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물살이 거세게 쏟아지는 폭포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수영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폭포 꼭대기 수영장, 높이 108m의 빅토리아 폭포 꼭대기에 위치한 수영장이 화제다. ⓒ SBS 뉴스 캡처

도저히 수영장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이곳은 아프리카 중남부 잠비아와 짐바브웨 국경에 있는 빅토리아 폭포 위에 위치해 있다.

빅토리아 폭포는 높이 108m, 폭 1.7km로 남미의 이과수, 북미의 나이아가라와 함께 세계 3대 폭포로 꼽힌다. 때문에 현지 여행 가이드들은 빅토리아 폭포의 수영장을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수영장’ 또는 ‘악마의 호수’라고 부른다.

이 수영장은 9월에서 10월 사이 물살이 약해지는 건기에 생겨난다. 폭포 끝에 있는 바위가 물의 흐름이 멈추게 하는 동시에 울타리 역할을 하며 수영장의 형태를 갖춘다.

여행객들은 폭포 주변의 지형적 특성을 잘 아는 현지 가이드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긴다. 절벽 가장자리에 누워 아래를 내려다보며 폭포수가 떨어지는 장관을 감상하는 사람들도 있다.


인터넷뉴스팀 임가희 기자 classic1310@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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