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안성은】 제 17호 태풍 도라지(TORAJI)가 발생함에 따라 다가오는 주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기상청은 2일 제 17호 태풍 도라지가 오전 3시경 대만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35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도라지는 현재 중심기압 1,000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 150km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시간당 8km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3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을 지날 전망인 도라지는 이후 4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북쪽 약 230km 부근 해상을 지난 뒤 5일 오전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390km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추측된다.
국가태풍센터는 주말경 서귀포 먼바다를 지나며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태풍의 강도가 약하다는 점에서 제 15호 태풍 ‘콩레이’처럼 해상에서 소멸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도라지’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는 다년생 풀인 도라지를 의미한다.
인터넷뉴스팀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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