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안성은】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은 18~27만 원 선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한국물가협회는 추석을 앞두고 서울·인천·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6대 주요 도시 전통시장 8곳에서 과일류·견과류 등 차례용품 29개 품목 가격을 조사했다.
그 결과 20만5,710원으로 지난해 20만5,610원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류 등 12개 품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초봄 한파와 여름 폭염으로 작황 부진, 상품성 하락으로 가격이 오른 것. 사과와 배를 5개씩 준비하는 데 필요한 평균 비용은 3만5,190원으로 지난해 3만760원보다 14.4% 올랐다.
수산물류는 수입산 조기, 북어포 한 마리, 동태포(1kg)를 준비하는 데 드는 비용이 1만9,610원으로 지난해 1만9,800원보다 1.0% 내렸다.
육류도 하락세를 보였다. 돼지고기(600g) 전국 평균 판매 가격은 5,730원에서 4,340원으로 24.3% 떨어졌으며, 닭고기 3마리 구입비용은 1만6,090원에서 1만4,720원으로 8.5% 내렸다.
인터넷뉴스팀 안성은 기자 ssun918@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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