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고은진】종교적인 문제로 팬과 설전을 벌이며 돌아가신 故 법정스님을 언급해 구설수에 오른 에릭이 사과의 뜻을 표했다.
13일 에릭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꾸 똑같은 이야기 매번 설명해야하니 잠시 정리해서 올려봅니다”라고 운을 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에릭은 “제가 트위터 팔로워 분들에게 기독교적인 인용을 많이 사용해 상담을 해 드리는데 제 팔로워 분들 중엔 기독교가 아닌 사람들도 많으니 그러지 말라 하셨다”라며 “그 분이 ‘법정스님은 예수님이 지옥에 보내신 불쌍한 영혼들을 위대 대신 지옥에 가겠다’라고 하신 말씀에 약간의 예수님에 대한 모독으로 느껴서 기독교의 교리대로 필터 없이 써버렸습니다”라고 사건의 발단을 설명했다.
이어 에릭은 “나중에 다른 곳에서 알게 됐지만 법정스님은 그런 말씀을 하신 적도 없고 팔로워 분이 잘못알고 쓰신 글을 제가보고 본의 아니게 고인에게 폐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며 사과드리고 그 증거로 논란의 글을 삭제 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에릭은 “돕고 싶은 순수의 의도로 적은 글이라도 상대방에게 들은 허위발언에 발끈해 스님에게 모욕을 드렸다”며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는 선한 삶을 사신 고인에게 의도치 않게 폐를 끼치고 그분을 존경하는 많은 분들게 같은 모욕감을 줬다”며 자신의 부족함과 사려깊지 못함데 다시 한번 사과했다.
한편 에릭은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에서 팬과 종교문제로 설전을 벌이던 중 “지옥불에 들어가서 불쌍한 영혼을 구제해주고 싶은 마음은 얼마나 숭고합니까마는 법정스님도 이미 마음속에서 살인을 하셨잖습니까? 구제할 수 있는 조건에 적합하지 못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고은진 기자 come3412@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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