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오페 리(한국명 이미란·37) 씨가 쓴 '선데이 걸'(Sunday Girl)은 1991년 코리안 아메리칸과 입양인 남녀가 한국에서 여러 상황을 겪으며 위안부 할머니의 이야기로 치유받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장르는 심리묘사가 뛰어난 스릴러.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씨는 1991년 김학선 할머니가 위안부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 그때부터 오랫동안 위안부 관련 자료 등을 찾아보며 구상에 들어갔다.
이씨는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과거의 트라우마가 어떻게 세대를 건너 후세에게까지 영향을 끼치는지를 보여주고 나를 포함한 한국인이 이해와 치유를 얻기 바라며 글을 썼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태어나 4살 때 미국으로 이주한 이씨는 시카고대와 컬럼비아대에서 공부했고 지금은 영국 런던에서 거주하며 허핑턴포스트의 고정 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영문으로 된 ‘선데이 걸’은 현재 아마존닷컴을 통해 판매중이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