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작가 수잔 최 소설 아마존 7월의 책
한국계 작가 수잔 최 소설 아마존 7월의 책
  • 유이청
  • 승인 201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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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유이청】미국 문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작가 수잔 최(44)가 쓴 신작 ‘마이 에듀케이션’(My education)이 아마존닷컴 선정 7월의 책으로 선정됐다.


‘마이 에듀케이션’은 수잔 최가 쓴 네 번째 장편소설로 문학 전공 대학원생 레지나와 교수 니컬러스, 그리고 교수의 아내 마사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잔 최는 영문학자 최재서(1908∼1964)의 손녀로 미국 인디애나주립대의 최창 교수와 유대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예일대에서 문학, 코넬대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한 후 1999년 ‘외국인 학생’으로 소설가 데뷔를 했다.


국내에도 번역 소개된 ‘외국인 학생’(문학세계사 펴냄)은 한국전쟁으로 상처받은 남자와 아버지 친구인 교수와의 사랑에서 상처받은 여인이 주인공. 발표 당시 호평을 받고 아시아계 미국인 문학상, LA타임스의 '98년 가장 좋은 소설 베스트 10'에 선정된 바 있다.


이후 2004년에는 ‘미국 여자’ 2009년에는 ‘요주의 인물’을 발표했고 각각 퓰리처상과 펜포크너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미국 여자'는 1974년 미국 언론재벌 허스트 가의 상속녀 패티 허스트가 극좌파 도시게릴라 단체 공생해방군(SLA)에 납치됐던 사건을 소재로 삼은 것으로 이 역시 국내 번역 출간 됐다.


수잔 최는 이 세 편의 소설로 2010년 미국의 권위 있는 문학 단체 '펜 아메리칸 센터'(PEN American Center)가 선정한 펜/제발트 상을 받아 소설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독일 소설가 W G 제발트(1944~2001)의 이름을 딴 이 상은 주목할 만한 소설 작품을 3편 이상 발표한 중견 작가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마이 에듀케이션’은 아마존 7월의 책으로 선정됐고 별 4개를 받앗다.


한편 ‘마이 에듀케이션’은 아마존닷컴 별 5개 만점 가운데 4개를 받았으며 아마존의 평론가 세라 넬슨로부터 "간결하고 함축적인 시선과 밑줄 긋고 싶은 문장들로 가득 차 있다"는 찬사를 받았다. 또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마이클 커닝햄은 추천사에서 "이 소설을 다 읽었을 때 난 숨이 멎을 뻔했다"고 썼다. 이 책에 대한 리뷰는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영향력있는 신문들에 호평으로 실렸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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