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주현】충남 태안 사설 해병대 체험 캠프에서 고등학생 5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공주사대부고 교장이 직위 해제됐다.
교육부는 21일 공주사대부고 이상규(61) 교장을 직위 해제하고 조속한 시일 내로 교장 직무대행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교장에 대한 징계 여부는 교육부 감사와 경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처리된다.
이 교장은 이날 빈소가 마련된 충남 태안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죄의 뜻을 전했으나 유족들은 ‘사퇴할 자격이 없다’ ‘파면돼야 마땅하다’ 등 반발하고 나섰다.
또한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장례를 거부했던 유가족들이 장례 절차를 합의함에 따라 숨진 학생들의 시신은 공주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합동분향소는 공주사대부고에 마련된다.
교육부는 이날 수련활동 지침에 따라 업체가 선정됐는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는지 등을 점검하기 위해 공주사대부고에 감사반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22일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회의를 열어 해병대 사칭 유사 캠프에 참여하지 않도록 지시할 방침이며, 학생과 학부모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공주사대부고에 소아정신과 전문의, 임상심리사 등으로 구성된 심리치료지원팀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인터넷뉴스팀 유주현 기자 365intervie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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