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주현】개그우먼 정선희가 방송복귀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정선희는 지난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스타특강쇼’에 출연해 일련의 남편과의 사별 이후 빠르게 방송 복귀를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정선희는 “이대로 있으면 ‘안 되겠다’싶어, 2009년 라디오로 먼저 복귀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그녀는 “복귀 시점이 이르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어차피 먹을 욕이라면 나가서 먹자. 지금부터 내가 하루하루를 어떻게 사는지 보여주면 세상이 알아줄 것’이라는 생각으로 복귀를 결심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전했다.

또 정선희는 “상처를 없었던 걸로 하는 것이 아니라 덮고 싶었다. 절대 없던 일로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과거의 상처에 얽매여서 현재 누릴 수 있는 것을 못 본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세상 사람들이 다 잊어버린다고 해도 단 한 사람, 나만큼은 결코 그 일을 잊을 수 없다. 대신 오늘 만든 좋은 일로 반창고처럼 그 상처를 덮을 수 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고 있다”며 자신만의 인생철학을 역설해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정선희는 강의를 통해 그간의 행적과 심경을 밝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인터넷뉴스팀 유주현 기자 cb199987@interview365.com

유주현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