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임가희】 배우 송혜교가 홍콩의 영화 감독 왕가위(王家卫)와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송혜교는 지난달 30일 홍콩에서 열린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프로모션에 참석했다.
이날 송혜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 중 왕가위 감독과의 불화설에 대해 “촬영 중 약간의 마찰과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일부 인정했다.
이어 “솔직히 쉬운 작업은 아니었다. 왕가위 감독과의 첫 작업이었고 한국의 영화 제작 시스템과도 많이 달랐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녀는 “어렵지만 즐거울 때도 있었다. 힘들었던 만큼 성숙해질 수 있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분량 상관없이 훌륭한 감독님, 배우들과 함께 좋은 경험을 더욱 쌓고 싶다”고 덧붙였다.
송혜교는 지난해 왕가위 감독이 제작한 영화 ‘일대종사’에 장쯔이, 양조위, 조본산 등과 출연했다. 당시 송혜교와 왕가위 감독은 분량과 촬영 일정 문제로 마찰이 있었고, 이 때문에 불화설이 불거졌다.
송혜교는 지난 4월에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시각 장애인 오영 역으로 호연을 펼쳤다.
그녀는 현재 7월 크랭크인 예정인 오우삼(吳宇森) 감독의 신작 ‘생사련’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장쯔이(章子怡), 금성무(金城武)와 호흡을 맞춘다.
인터넷뉴스팀 임가희 기자 lkh@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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