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안성은】 배우 조달환이 과거 생활보호대상자였다고 고백했다.
조달환은 지난 1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방송인 클라라와 함께 출연해 자신들을 둘러싼 오해와 편견에 대해 솔직하게 해명했다.
탁구, 캘리그라피 등 고급스러운 취미 생활 덕분에 “부유할 것 같다”는 오해를 종종 받아온 조달환은 “전혀 아니다”며 사실을 밝혔다.
조달환은 생활보호대상자로 살았던 과거를 언급하며 "내 캘리그라피 작품 중 `우리집만 30년째 재개발 중`이라는 작품이 있다"며 “지금도 월세로 산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어려서부터 생활보호대상자로 고3때까지 자랐다. 집안이 어려웠다. 아버지는 머구리셨는데, 지금의 내 나이에 돌아가셨다”고 과거사를 공개했다. 머구리는 과거, 다이버나 잠수부를 일컫던 말.
그러나 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랐음에도 “한 번도 불행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의 교육 덕분에 밝은 성품으로 자라난 조달환은 “어머니께서 ‘미래를 위해 지금을 희생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 목적에 얽매이지 않고 순수하게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된다’고 하셨다”고 전해 감동을 더했다.
인터넷뉴스팀 안성은 기자 ssun918@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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