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 문구 활용한 섬세한 표현…시청자 감동
남자가 사랑할 때, 문구 활용한 섬세한 표현…시청자 감동
  • 유주현 기자
  • 승인 201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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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유주현】 ‘남자가 사랑할 때’가 종영까지 3회분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드라마 속 문구를 활용한 섬세한 애정 표현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17회분에서는 ‘사랑의 본질’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가 문구를 활용한 섬세한 애정 표현으로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 블리스 미디어

‘남자가 사랑할 때’는 그동안 미도네 서점 한 켠에 붙은 칠판의 글귀와 책의 문구들을 인물들의 내면을 감각적으로 표현해내는 장치로 활용해왔다. 가슴을 울리는 칠판의 글귀들과 매혹적인 독백은 사랑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지난 17회분의 장면 중 태상(송승헌 분)은 미도(신세경 분)를 바라보며 “이상한 열풍에 잠깐 정신이 나갔던 것 같기도 하고...”라고 말하며, 사채업자 깡패와 채무자의 딸로 시작된 악연이 되레 강렬하게 불타올랐었다.

하지만 미도와 재희(연우진 분)의 위태로운 사랑 때문에 태상은 미도와의 이별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고, 지독한 상처는 그를 더욱 옥죄었다. 그렇게 태상에게 미도는 실패한 사랑이었지만 ‘깊이 사랑한 사람은 사랑으로 인해 다치지 않아’라고 적힌 미도네 서점의 칠판 문구처럼 태상은 상처를 담담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회복의 과정에 이르렀다.

또한 미도가 읽었던 “눈을 감으면 당신 눈 속의 눈동자가 내 눈 속에 고인 물처럼 흔들려요”라는 책의 문구는 서로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떠올리게 했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다시 한 번 요동 칠 준비를 하고 있다. 태상과 로이장(김서경 분) 사이에 얽힌 진실, 재희가 자신의 친부가 장지명(남경읍 분)회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시점 등 다양한 흥미요소들을 남겨두고 있다. 과연 어떤 매듭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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