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브리티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일까 문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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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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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의 패션 판타시아> 칼럼을 시작하며

김민경 패션 칼럼니스트는 이화여대대학원에서 패션분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대학에서 강의와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패션학자이기도 합니다. 트랜드 문화의 중심축이 되는 패션은 시대를 화려하게 수놓는 환상과 감성의 세계입니다.

<패션 판타시아>는 깊이 있고 앞서가는 패션학자의 시선으로 시시각각 색깔을 바꾸며 현란하게 변모하는 의상 디자인 세계와 현대인의 의생활 현장 이야기를 흥미있게 파헤쳐나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인터뷰365 김민경】얼마 전, 롯데백화점 본점 옆의 에비뉴엘 앞이 인산인해를 이룬 일이 있었다. 건물 입구를 꽉 채우고도 모자라 거리를 점령할 정도로 들어찬 사람들 때문에 길을 지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정도였다.
시위대처럼 건물을 둘러싸고 기다리는 사람과 건물 안으로 향하는 사람들. 그리고 군중을 정리하려는 직원들까지 한데 뒤섞여 시장판을 방불케 했다. 알고 보니 이 날은 에비뉴엘 5층에 입점해 있는 멀티 편집샵 '10꼬르소 꼬모'의 서울 오픈 5주년 기념 파티가 있었던 날이었다.
단순히 유명한 편집매장의 행사 때문이라고 하기엔 너무 과열된 분위기에 좀 더 자세히 알아봤다. 그간 10꼬르소 꼬모에서는 종종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는데, 이번엔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SM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들과 프로젝트를 했다는 것이다. 그때서야 겹겹이 산을 이룬 군중들이 이해가 갔다.
콜라보레이션 자체는 전세계적으로 빼놓을 수 없는 마케팅 기법이 된 지 오래다. 시작은 명품 브랜드들이었다. 순수미술 분야의 아티스트나 유명한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고급화와 차별화 전략을 추구하려는 노력이 바탕이 되었다. 루이비통과 리처드 프린스, 무라카미 타카시와의 작업은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5주년 기념 초대장과 안내 팸플릿(W코리아 트위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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