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장기하, 낮술 예찬론 “인생 아름답게 만든다”

【인터뷰365 안성은】 가수 장기하가 낮술 예찬론을 펼쳤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는 SBS 파워FM DJ특집으로 꾸며져 최화정, 정선희, 컬투, 장기하 등이 출연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장기하는 ‘한줄의 힘’ 코너에서 자신의 한 줄로 “낮술은 인생을 아름답게 만든다”고 언급하며 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우울할 때는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즐거운 때, 즐거운 사람과 마시는 게 좋다”며 “시간으로 따지면 낮”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밖으로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며 술을 마시다 보면 내가 술에 취하는 것인지 풍경에 취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며 낮술에 대한 예찬을 멈추지 않았다.

또 장기하는 그룹 크라잉넛의 리더 한경록과 함께했던 파란만장한 낮술 일화를 전했다. 그는 “어느날 ‘눕자’는 한경록의 말에 낮술을 먹고 길거리 한복판에 드러누웠던 적도 있었다. 느낌이 나쁘진 않았다. 그림에 내가 들어가 있는 느낌 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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