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안성은】 LA 다저스 류현진이 6이닝 4실점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각)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8피안타 4볼넷을 내주며 4실점했다.
이날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의 상위타선을 맞아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출발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회말 선두타자 안드레스 토레스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 마르코 스쿠타로에게 내야 안타, 아오 파블로 산도발에게까지 3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의 위기에 처했다. 1사 후 헌터 펜스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토레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빼앗겼다.
2회 샌프란시스코의 하위타선을 6구만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한 류현진은 3회 두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안드레스 토레스를 유격수 땅볼로 솎아냈지만, 마르코 스쿠타로에게 던진 2구 바깥쪽 72마일 커브볼이 중전안타로 연결됐다. 1사 후 버스터 포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류현진은 헌터 펜스에게 7구째 슬라이더를 공략당해 적시타를 맞았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기에르모 키로스를 우익수플라이 웃으로 잡아냈고 브랜든 크로포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그리고 이어진 맷 케인까지 느린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 다시 1번 타자 토레스를 만난 류현진은 또 다시 실점을 내줬다. 토레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견제사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 했다. 하지만 2사 후 산도발에게 볼넷, 포지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헌터에게 우전 2루타를 맞아 주자를 모두 들여보냈다.
6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류현진은 7회 맷 게리어에게 공을 넘겼다.
8회가 진행 중인 현재 LA 다저스는 3-4로 뒤지고 있다. 시즌 데뷔 후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은 2패의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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