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전사가 돌아온다
전설의 전사가 돌아온다
  • 황두진
  • 승인 200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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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황두진] 지금 40세 전후를 사는 남성들 중엔 아마도 <람보 티셔츠>에 대한 특별한 기억을 가진 이들이 많을 것이다. 1985년 여름 개봉된 영화 <람보 2>의 조조관객들에겐 선착순으로 람보의 모습이 그려진 티셔츠를 나눠주었는데 이 티셔츠를 받기위해 당시 상영관이었던 종로의 <피카디리극장> 앞에선 밤을 새우며 티켓판매를 기다리는 청소년들의 풍경이 연출되곤 했었다. 그래서 급기야 피카디리 극장은 새벽5시부터 표를 팔고, 평상시 11시에 시작하던 1회 상영을 아침 7시부터 시작하는 ‘흥행비명’을 외쳐야 했었다.


80년대 남성(특히 청소년)들에게 람보는 바로 그런 상징이었다. 람보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있으면 왠지 우쭐하기도 했었다. 람보(실버스타 스탤론)덕분에 헬스클럽에 등록하는 사람들이 급작스럽게 늘어나기도 했었다. 바로 그 80년대의 우상, <람보>가 돌아온다.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사회의 적응을 못하는 퇴역군인(람보1)에서, 동남아에 인질로 잡혀있던 미군들을 혼자의 힘만으로 구출했다가 (람보2), 급기야 아프카니스탄에서 소련군의 철수까지 이끌어 낸 (람보3) 이 ‘전설의 전사’가 무려 20년만에 돌아오는 것이다. 이번 주말 미국에서 먼저 개봉되는 <람보4>는 현역에서 은퇴한 람보가 미얀마의 소수민족 거주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던 선교사들의 실종 사건을 해결한다는 스토리이다. ‘라스트 블러드’라는 부제가 붙은 이 영화는 <람보>의 전통 그대로 기교를 부리지 않은 정통 액션과 이전 시리즈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수위 높은 신체훼손 장면과 살인이 묘사되어 미국에서는 R등급을 받았다.


1946년생으로 올해 63살이 된 실베스터 스탤론. 그 전설의 액션 전사가 내뿜는 마지막 포스를 우리나라 극장에선 2월 중순쯤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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