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 외환은행 해킹 주장…의도 파악 중
어나니머스, 외환은행 해킹 주장…의도 파악 중
  • 유주현
  • 승인 201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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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유주현】해커집단 어나니머스(Anonymous)가 외환은행 고객정보를 해킹했다고 23일 밝혔다.

어나니머스 소속 한국인 해커는 자신의 트위터(@Anonsj)를 통해 외환은행 고객 명단이라고 주장하며 해당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오전 7시24분 공개된 이 자료에는 1,460개의 이메일 계정과 아이디·비밀번호로 추정되는 문자·숫자가 담겼다. 대부분 야후, 구글 등의 가입자이며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포털사이트에 가입된 계정도 50여개 포함됐다.

어나니머스, 해커집단 어나니머스가 외환은행 고객정보를 해킹했다고 밝혔다. ⓒ 해당 트위터 캡처

그러나 23일 현재 외환은행 내부 조사 결과 해킹의 흔적은 없었으며 고객의 정보 내용 모두는 가짜라고 밝힌 상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외환은행 고객 정보인지, 맞는다면 의도는 무엇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편 어나니머스는 ‘우리민족끼리’ 등 북한 관련 사이트를 잇달아 해킹한 국제 해커집단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유주현 기자 cb199987@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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