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금빛나】 개그맨 이승윤이 고백한 유재석의 감동사연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MC 유재석 박명수 박미선 신봉선)에서 이승윤은 과거 유재석에게 감동 받았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승윤은 “개그맨이 되고 첫 출연한 프로그램이 유재석, 박명수가 하는 프로그램이었다”라고 말문을 열며 출연진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녹화를 끝내고 집에 가려 하는데 유재석이 ‘혼자 왔냐’라고 묻더니 자기 차를 타고 가라고 했다”며 “가는 길에 유명한 맛집에 들러 밥을 사 주고 온천에도 데려갔다”라고 말하면서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또한 이승윤은 “대스타가 등을 밀어 줘서 감동받았다”며 “뿐만 아니라 서울에 도착해서는 택시비 5만원까지 쥐어 주셨다”고 유재석에게 감동받았던 훈훈한 일화를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당시 유재석에게 큰 감동을 받았던 이승윤은 개그맨 후배들이 새로 들어오면 유재석이 자신에게 했던 것처럼 좋든 싫든 간에 무조건 처음에는 밥을 먹이고, 목욕탕에 가며, 마지막에는 택시비 5만원을 쥐어준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차를 태워준 것은 기억나지만 때를 밀어준 것은, 그래야 내 등을 밀어주니까”라는 재치있는 농담을 전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유재석의 감동사연에 네티즌들은 “완전 감동, 내 주위에도 저런 사람 있었으면”, “그와 같은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이 감동”, “이래서 유재석은 국민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존재”, “이봐 이봐 이러니 내가 안 반해?”, “나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역시 유느님, 괜히 국민MC가 아냐” 등의 격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콘서트’ 출연진 달인팀의 김병만, 류담, 노우진과 발레리노팀의 박성광, 이승윤, 정태호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금빛나 기자 moonlil@interview365.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