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금빛나】가수 양희은이 ‘나는 가수다’ 출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일요인터뷰 인(人)’에 출연한 양희은은 진행자의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출연 의사에 대해해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양희은은 “있다, 나도 가수다”며 “그렇게 닫혀져 있지는 않다”라고 전해 출연 제의에 응할 생각이 있음을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한편으로는 그이들이(제작진) 굉장히 내가 출연하면 좀 어렵고 곤란한 입장이 되지 않을까, 또 소위 40년차를 떨어뜨리는 것도 굉장히 자유롭지 못한 입장 아닌가”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양희은은 “떨어져도 나는 상관없다. 떨어져도 나는 양희은이다. 그런 면에서는 개의치는 않는다”고 말하며 탈락에 대해 초연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나가수’의 인기 비결에 대해 양희은은 “사람들이 사력을 다해서 자기를 다 던져서 올인하는 노래를 들어본 지 너무 오래됐다”며 “경합에 어떻게 해서든지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노력하고 올 인하는 가수들의 모습에 열광하는 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더불어 “노래를 잘하고 잘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소통하고 그 사람의 어떤 드라마틱한 해석이 내 가슴으로 얼마나 관통이 되는가. 그게 관건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양희은님이 나가수에서 공연을 해주신다면 나는 다시 나가수의 팬이 될것이다!”, “양희은이 나가수 나올 것 같아요, 좋아죽겠음”, “우와 성사가 되면 진짜 좋겠다, 그럼 무조건 닥본사”, “양희은씨 나가수에서 꼭 보고싶은 가수이십니다. 정말 기다리고 있어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양희은은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기념뮤지컬 ‘어디만큼 왔니’를 진행한다.
금빛나 기자 moonlil@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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