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임가희】 배우 박주미가 교통사고 당시 아찔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박주미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로 KBS1 주말사극 ‘대왕의 꿈’을 포기해야 했던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날 박주미는 “‘대왕의 꿈’ 촬영 때문에 제천에서 경주로 이동하던 중 차에서 잠이 들었다”며 “순간 눈을 떠보니 차가 뱅뱅 돌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밴 차량은 벨트가 위에 있다. 안전벨트를 했는데 그 벨트가 목에 걸려 몸이 튕겼다. 목에서 피가 줄줄 흐르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치 영화 같은 일이 일어났다. 내가 죽는구나 싶었다”고 말한 그녀는 차가 어딘가에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고 연기가 어렴풋이 보였다며 긴박했던 상황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당시 박주미는 간이 파열됐지만 그녀가 입고 있던 두꺼운 옷이 보호 작용을 해 심각한 정도를 아니었다. 대신 그녀는 목에 금이 가고 식도가 찢어져 출연 중인 ‘대왕의 꿈’에서 하차해야 했다.
이에 대해 박주미는 “하마터면 목소리를 잃을 뻔했다”며 “이것만큼 열심히 한 작품이 없었는데.. 내가 계속 붙잡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내려놓게 됐다”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인터넷뉴스팀 임가희 기자 lkh@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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