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정수형】조선왕실의 의료문화를 체험하고 흥미로운 일면을 엿볼 수 있는 가족 교육프로그램 <도전 ! 내의원 어의>가 개설됐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25일 첫 교육운영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2시~4시)에 박물관 내 전시실과 체험학습실에서 초등학생 동반 열 가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왕실의 의료문화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왕실 의료기관인 내의원의 의관이 어의(御醫)가 되기 위한 과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해 참여자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왕실 의학에 대한 이론 및 전시실에서의 관련 유물 탐구와 더불어 음식으로 병을 치료 한다는 당시의 철학이 담겨 있는 식치(食治)음식 ‘타락죽’ 만들기, 약 제조 체험 등 다양한 활동도 포함되어 있다. 또 엄격한 예법에 따라 진행되는 왕실 진맥 절차, 임금 온천 치료 방법 등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았던 독특한 왕실 의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동의보감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고 한의학이 또 다른 한류로 재조명되는 등 조선 의료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세계가 인정한 우리 궁중 한의학의 우수성을 살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6월 20일부터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정수형 기자 soo02@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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