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주현】전국의 청소년 클라이머들이 한 곳에 모여 자웅을 겨룬다.
(사)대한산악연맹은 5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인천문학경기장 인공암벽에서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코오롱스포츠 등이 후원하고 고미영기념사업회에서 협찬하는 이번 대회에는 난이도 및 속도경기를 놓고 남녀 초·중·고등부 8개 부문 100여 명의 청소년 클라이머가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클라이밍과 산악스키, 고산등반 등 산악활동 분야에서 탁월한 기량을 보였던 故고미영 대장의 도전정신을 기리고 스포츠클라이밍 선수 발굴·육성을 위해 시작됐다.
고인은 아시아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6연패, 국내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9연패,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종합랭킹 5위(2003년) 등을 차지하는 등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분야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해왔다. 2005년부터는 고산등반으로 전향해 만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히말라야 8,000m급 11개 봉을 등정했다. 정부는 한국 산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고인에게 체육훈장 맹호장을 추서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들에게 수여되는 장학금은 고미영기념사업회에서 전액 후원한다.
유주현 기자 jhyoo@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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