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2부작…대규모 중국 로케 예정
【인터뷰365 정수형】배우 이서진이 계백장군으로 2년 만에 돌아온다.
2일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소속 배우 이서진이 오는 7월 말 방송 예정인 MBC 퓨전사극 <계백>에 캐스팅됐다고 알려왔다. <계백>은 백제를 대표하는 강직한 장수 계백의 인간적 면모를 재조명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드라마에서 <다모>의 정형수작가가 극본을 집필한 것으로 전해지며, 이서진이 다시 한 번 퓨전사극 신화를 쓸 수 있을지 방송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03년 7월부터 14부에 걸쳐 방영된 MBC 드라마 <다모>는 ‘다모폐인’이라는 유행어가 생겨날 정도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던 작품. 포털사이트에 만들어진 ‘다모카페’에는 7만 명이 넘는 회원들이 지금도 드라마의 여운을 나누는 중이다. 이 드라마에서 좌포청 종사관 ‘황보윤’을 연기했던 이서진과 다모 ‘채옥’을 연기했던 하지원의 주가가 수직 상승했고, 김민준, 이문식, 이한위 등 수많은 조연들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총 32부작으로 제작되는 <계백>은 삼국시대 말기의 배경을 완벽하게 재현해내기 위해 대규모 중국 로케이션이 계획되어 있으며, <이산>에서 이서진과 호흡을 맞췄던 김근홍PD가 연출을 맡는다.
이전까지 계백 장군을 연기했던 배우로는 KBS <삼국기>(1992)의 유동근, 영화 <황산벌>(2003)의 박중훈, SBS <연개소문>(2006)의 정흥채 등이 있다.
정수형 기자 soo02@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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