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태호PD 이적설에 MBC술렁
【인터뷰365 정수형】KBS와 MBC의 간판 예능프로그램들을 이끌어온 제작진 다수가 종합편성채널로 옮겨갈 것이라는 설이 제기됐다.
최근 MBC <황금어장>의 여운혁PD가 중앙일보가 대주주로 참여하는 jTBC로 이적을 결정한 가운데, MBC 내부에서 <무한도전>의 김태호PD 역시 종편으로 간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김PD는 긍정도 부정도 않고 있어 이적설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MBC뿐 아니라 KBS 예능국의 김모CP도 조만간 사표를 내고 종편으로 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방송가에서는 스타PD들의 실명이 거론되며 이적설이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막대한 자금을 앞세운 케이블채널도 지상파PD 스카우트에 동참했다. MBC <하이킥> 1, 2 시리즈의 책임프로듀서였던 권익준 부장이 최근 CJ E&M의 중국지사로 자리를 옮겼으며, 5년 동안 KBS <개그콘서트>를 이끌어 온 김석현PD도 CJ E&M에 둥지를 틀었다.
내년 초로 런칭이 예상되는 종합편성채널의 인력 영입전쟁은 올 여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지상파 3사의 유능한 PD들이 대거 종편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송가에서는 종편이 PD들에게 수십억원의 거액을 제시한다는 얘기가 오가는 중이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인력유출을 막을 뾰족한 수가 없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수형 기자 soo02@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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