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영화감독들이 만든 조합이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한국영화감독조합은 최근 서울시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정식으로 받고 오는 4월 1일 대한극장에서 공식 창립총회를 연다고 28일 전했다.
이 단체에는 정지영, 김유진 등 노장 감독부터 박찬욱, 김지운, 봉준호, 류승완, 최동훈, 변영주, 김대승, 민규동, 김용화 등 중견 감독, 조성희, 박정범 등 다수의 신인 감독까지 현역 감독 300여 명이 회원으로 들어왔다.
'왕의 남자'로 유명한 이준익 감독이 신임 대표를 맡았다.
영화감독조합은 2005년 설립됐으나, 제대로 규모를 갖추지 못해 그동안 영화계를 대표하는 한 단체로서 목소리를 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사단법인화하며 탄탄한 회원 규모를 갖춘 새 감독조합은 창립 총회를 시작으로 '감독 표준 계약서' 정착과 영화산업의 비합리적 고용구조 개선, 합리적인 제작 시스템 마련을 위해 적극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창립 총회에서는 이준익 신임 대표의 사단법인 창립 발표와 함께 지난 몇 년간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깊은 연구와 토론을 거쳐 다듬어온 감독 표준 계약서 초안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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