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홍경희]우리나라 라면의 역사는1963년 <삼양라면>으로 시작되었다. 보험회사인 제일생명을 경영하던 전중윤 회장은 60년대 초 남대문시장을 지나다가 일명 ‘꿀꿀이죽’을 먹기 위해 줄을 늘어선 사람들을 보고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문제의 해결을 위해 일하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그가 과거 일본의 포장마차에서 먹어 본 ‘라면’이야 말로 적합한 해결책이라고 판단, 상공부를 설득하여 5만불을 빌리고, 일본 묘조식품으로부터 2대의 기계와 기술을 도입해 라면을 제작, 시판하게 된 것이다.

삼양라면은 나오자마자 전 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제2의 쌀’이 되며 우리나라 식량난 해결에 큰 도움을 주었을 뿐 아니라, 본격적인 인스턴트 상품의 시대를 예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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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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