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 그윽한 유채꽃 피는 해안 길
봄 향기 그윽한 유채꽃 피는 해안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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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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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철】지역마다 그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특산물이 있게 마련이다. 제주도하면 우선 연상되는 것들이 한두 종류가 아니다. 말부터 시작해서 흑돼지, 은갈치, 옥돔, 백년초, 감귤 등이 떠오른다. 유채도 그 중의 하나이다. 섬으로 이루어진 지역답게 농수축산물을 망라하고 있다. 해마다 유채꽃이 만발하는 이 무렵이 되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모여 든다. 요즘은 올레길이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광객들을 더 많이 불러들이고 있다.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바다 냄새 풍기는 유채꽃 향기로운 서귀포 해안가 올레길.

곧 있으면 우도와 서귀포 일원에서는 유채꽃 축제가 기다린다. 서귀포의 경우는 유채꽃을 감상하는 국제걷기대회를 겸하고 있다. 연례행사이기는 해도 각기 31회와 15회째가 된다. 꽤나 역사가 오래 됐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연중 다양한 문화축제가 열린다. 대표적으로 낯익은 축제로 브라질의 리우카니발 축제, 독일 뮌헨의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 일본의 삿포로 눈꽃축제, 스페인의 토마토축제 등을 들 수 있다.

국내에서도 국제화를 표방하는 각종 축제가 지방자치단체마다 경쟁적으로 열리지만 대부분 내수용 자축연으로 그치는 수가 많다. 그나마 국제경쟁력을 갖춘 문화축제로는 부산국제영화제와 보령의 머드축제, 화천의 산천어축제 정도라고나 할까.
축제가 동네용 잔치에서 벗어나 국제적 행사로 발돋움하려면 그 축제에 참가하지 않으면 체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실속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피할 것은 피하고 알릴 것은 알리는 PR도 중요하다. SNS 등을 통한 기발한 마케팅도 적극 활용해 봄직하다. 봄 향기 그윽한 유채를 비롯한 제주도의 특산물과 문화축제가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지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사진/서경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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