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에서 만나는 고미술과 현대미술 기획전
리움에서 만나는 고미술과 현대미술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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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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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삼성미술관 리움이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두 개의 기획전으로 올해 전시의 문을 연다.


리움은 금과 은, 보석으로 만든 전통 공예품을 선보이는 '금은보화(金銀寶貨): 한국 전통공예의 미'와 영화적 연출 기법을 도입한 현대미술품을 모은 '미장센-연출된 장면들'을 오는 28일 나란히 개막한다.


'금은보화: 한국 전통공예의 미'는 고대부터 대한제국기까지 금, 은, 보석 등 값비싼 재료와 최고의 세공 실력으로 만들어낸 공예품을 통해 한국 미술의 화려한 면모를 살펴보는 자리다.


미국 보스턴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등 국내외 주요 박물관에서 대여한 국보 9점과 보물 14점을 비롯해 모두 65점의 한국 전통공예품을 만날 수 있다.


작품은 '금은보화: 권위와 화려함을 새기다', '불법의 빛, 장엄의 미', '금은보화: 가장 귀한 재료', '금은보화" 빛으로 그리다' 등 4개의 소주제로 나눠 전시한다.


현존하는 유일한 고려시대 은제 주자로 고려 금속공예의 정수를 볼 수 있는 '은제도금 주자 및 승반'이나 평양 대동강면 석암리 9호분에서 출토된 낙랑 1세기에 제작된 금제 교구(국보 89호)가 눈길을 끈다.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나전 공예품인 '나전 단화금수문 거울'(국보 140호)이나 경주 구황동 절터에서 발견된 '금제 여래 입상'(국보 80호) 등에서는 우리 선조의 정교한 세공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맨눈으로는 잘 보기 어려운 세밀한 장식 기법과 문양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장 곳곳에 갤럭시 노트 2와 DID 고해상도 모니터를 비치해 이해를 돕는다.


'미장센-연출된 장면들'에서는 2000년대 현대미술 작품 가운데 영화적 장면연출 기법을 볼 수 있는 국내외 작가들의 영상, 설치, 사진 등 15점을 선보인다.


이브 수스만/루퍼스 코퍼레이션, 양푸동, 아다드 하나, 진기종, AES+F, 그레고리 크루드슨, 토마스 데만트, 정연두 등 작가 8명이 참여했다.


캐나다 작가 아다드 하나는 '//////1초의 절반////// //////'이라는 영상 설치작품에서 김기영 감독의 영화 '하녀'(1960)에 등장하는 피아노 방 장면을 12개의 모니터 영상으로 재현한다.


이브 수스만/루퍼스 코퍼레이션은 벨라스케스의 명화 '시녀들'을 영상으로 재해석해 그림에서는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상황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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