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모태범 2연패, 2014 소치올림픽 ‘금빛 전망’

【인터뷰365 유주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서울시청)와 모태범(대한항공)이 사이좋게 대회2연패 달성 소식을 전했다.

이상화와 모태범은 24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별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2연패를 달성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들은 2014년 소치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소치에서도 정상에 오를 경우 올림픽 2연패도 가능하다.

이상화는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5초34를 기록,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상화는 월드컵 8회 우승, 월드컵 파이널 정상 등극에 이어 시즌 최종 대회마저 정상을 독식했다.

이어 남자 500m에 출전한 모태범 역시 정상에 올랐다. 모태범은 1·2차 레이스 합계 69초76으로 금메달을 땄다.

한국은 이번 대회 남녀 팀 추월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따내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남자는 네덜란드에 이어 은메달, 여자는 3위로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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