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여배우’ 김지미 ‘영화인 명예의 전당’ 입성
‘화려한 여배우’ 김지미 ‘영화인 명예의 전당’ 입성
  • 유성희
  • 승인 2010.10.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365 유성희] 원로배우 김지미(70)가 ‘영화인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일 오후 2시 30분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개최된 영화인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는 한국영화인복지재단 정진우 이사장,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위원장, 영화진흥위원회 조희문 위원장을 비롯 영화감독 김수용, 정창화, 김기덕, 임권택, 김호선, 영화배우 황정순, 윤일봉, 태현실, 안성기 등 영화계 관계자 2백여 명이 모여 자리를 빛냈다.

영화인복지재단에서는 한국영화발전에 공헌이 있는 영화인을 ‘영화인 명예의 전당’에 헌액해 한국영화박물관을 설립하는데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

1957년 <황혼열차>로 데뷔한 김지미는 1992년 <명자 아끼꼬 쏘냐>에 이르기까지 7백여 편에 이르는 영화에 출연한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여배우이다.

그는 영화배우뿐 아니라 영화인협회이사장, 지미필름 설립, 영화복지재단이사장, 스크린쿼터사수 운동본부 본부장 등 영화계 정책에 힘을 쏟았으며 현재는 영화계 일선에서 물러나 가족과 함께 미국에 머물고 있다.

김지미 여사는 축사에서 “가족들에게도 말하지 못한 이야기를 영화현장에서 영화인들과 나누었고, 순탄치 못한 가정생활이나 정신적으로 좌절한 시기에는 영화가 나를 지켜주었다”며 “나를 반겨주는 곳이 영화계였음을 실감한다”고 전하며 함께 작업했던 영화감독과 영화동료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헌액식에서는 김지미의 흉상이 공개됐으며, 그가 받은 상패와 출연작, 포스터 사진 등을 비롯해 김지미가 사용한 옷, 구두, 가방, 화장품 케이스 등이 명예의 전당에 전시된다.

‘영화인 명예의 전당’은 2006년 위대한 영화인 신상옥, 위대한 영화감독 유현목, 2007년 위대한 여배우 황정순 여사를 헌액한 바 있다. 김지미의 타이틀은 ‘화려한 여배우’이다.



유성희 기자 annfilm@interview365.com




기사 뒷 이야기가 궁금하세요? 인터뷰365 편집실 블로그

유성희
유성희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