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안성은】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를 양산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6일 울산공장 수소연료전지차 전용 생산공장에서 박맹우 울산시상과 김억조 현대차 부회장, 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수소연료전지차 세계 최초 양산 기념식’을 가졌다.
세계 최초로 양산되는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가 연료 장치에서 공기 중의 산소와 만나 만들어진 전기로 움직인다. 전기와 함께 만들어진 물은 외부로 배출된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 1회 충전으로 최대 594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휘발유를 기준으로 환산할 때 27.8㎞/ℓ의 고연비(유럽 시험 기준)를 실현했다.
벤츠와 GM, 도요타 등 글로벌 업체들은 오는 2015년 이후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에 들어갈 계획인 만큼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차 경쟁에서 2년 빨리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울산공장 내에 신개념 운반 설비 등 새로운 생산 공법을 적용한 수소연료전지차 전용 생산공장을 별도로 구축했고, 수소 충전과 기밀 검사 시설 운영 등을 통해 고품질의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를 양산하는 현대차는 오는 4월 덴마크 코펜하겐에 15대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유럽 등에 1,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인터넷뉴스팀 안성은 기자 ssun918@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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