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함께 부르는 <동물농장>을 다시 볼 수 있을까? / 황두진
[인터뷰365 황두진] 70년대 연예계의 명 콤비를 뽑으라면 ‘서수남, 하청일’을 빼놓을 수 없다. 그들 이전의 양훈, 양석천 콤비가 ‘뚱뚱이와 홀쭉이’로 자신들의 캐릭터를 만들었다면 서수남,하청일 콤비는 ‘꺼구리와 장다리’로 설명되어 졌었다.
가수로써 <팔도유람>과 <동물농장>등을 대 히트하였고, 두 사람 모두 특유의 입심으로 각종 오락프로의 단골손님이 되었다. 어쩌면 현재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상황으로 보여지는 가수의 오락프로, 토크쇼출연의 효시는 바로 이 서수남,하청일 콤비였다. 그들은 장장 20년간 듀엣으로 활동했었다. 서수남은 대학시절부터 함께 활동한 그 둘이 ‘단 한번도 싸운 적이 없을 정도로 마음이 통했었다’고 회상했다.
방송인으로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는 서수남과 달리 한국에서 사업에 실패한 후 미국으로 건너간 하청일에게 서는 지난 2002년 화장실 청소 등 허드렛일을 하며 어렵게 살고 있다는 한국일보의 보도 후엔 어떤 소식도 전해오지 않는다. 서수남, 하청일이 함께 <동물농장>을 부르는 모습을 우린 다시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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