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사계와 삶의 이미지 / 김철
[인터뷰365 김철] 세계의 온갖 진기한 수천 그루의 호박이 축제를 기다리며 울긋불긋 익어가고 있다. 그래서 세계호박축제라는 타이틀을 내세웠다. 이달 말부터 개최될 예정인 양주시 삼숭동 축제의 현장에서 미리 본 호박들은 생김새부터 재밌고 신기하다. 5개 동의 대규모 비닐하우스 골조를 타고 긴 터널을 형성하며 매달린 호박들은 대부분 처음 볼 만큼 종류가 다양했다.
겉이 울퉁불퉁한 도깨비방망이처럼 생긴 호박이 있는가 하면 수박을 빼닮은 것 그리고 비행접시모양을 한 호박도 있다. 호리병박을 연상케 하면서도 윗부분은 노란색. 아랫부분은 수박 같은 모양, 색깔과 모양이 각기 다른 두 개의 호박이 기이하게 달라붙은 종류 등 저마다 색다른 모습을 한 세계 각 지역의 호박들이 주렁주렁 열린 모습이 장관이다.
호박은 다양한 종류만큼 용도 또한 여러 가지이다. 종류와 무관하게 대부분의 호박은 식용이나 사료로 이용한다. 특이하게 서양에서는 할로윈 때 집집마다 속을 파낸 주홍색 할로원 전용 호박을 이용, 악마의 모습을 새기고 촛불을 켜는 풍습이 있다. 세계호박축제는 상가를 운영하는 지역주민들이 합심해 주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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