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고 박철수 감독이 참여한 옴니버스 영화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이 오는 3월 21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서울의 빛과 그림자'라는 주제 아래 이장호, 이두용, 박철수, 정지영 등 거장 감독 4명이 각각 첫사랑, 질투, 욕망 등의 화두를 들고 만든 단편을 묶은 작품으로 2011년 서울시의 지원으로 제작됐다.
고 박철수 감독의 작품은 '미몽'이란 제목으로 성형외과를 찾은 사람들의 기구한 사연을 통해 미의 추구가 보편화한 한국의 자화상을 그렸다.
'이두용 감독의 처용무'는 처용 설화를 무용 영화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질투와 욕망에 사로잡힌 60대 안무가의 마음을 보여준다.
'이헌익 오디세이'는 정지영 감독이 중앙일보 문화부 부장이었던 고(故) 이헌익 기자에 대한 그리움을 바탕으로 소통에 관한 문제를 얘기한 작품이다.
이장호 감독의 '실명'은 친동생인 이영호 씨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력을 잃어가는 남편을 바라보는 아내의 모습을 차분한 시선으로 담았다.
고 박철수 감독은 지난 19일 오전 0시30분께 분당 작업실에서 영화 편집을 마치고 귀가하다 음주운전자가 모는 승합차에 치여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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